중저가 주꾸미 낚싯대, 베이트릴 추천

중저가 주꾸미 낚싯대 추천
중저가 주꾸미 베이트 릴 추천

중저가 주꾸미 낚싯대 추천

몇 년 전 얼떨결에 친구들을 따라 주꾸미 낚시를 시작하면서 전용 낚싯대의 지식이 전혀 없는 터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저렴한 바낙스 범용 낚싯대를 구매하고, 릴은 민물용 베이트 릴에 합사만 감아 출조를 하게 되었죠.

웹상에서는 초보자도 가능한 너무 쉬운 낚시며 보통 100마리 이상은 잡는다는 등 이런 글에 현혹되어 부푼 기대감에 출조를 하게 되었는데.... 왜 나만 못 잡는 걸까요?? 옆에 아주머니도 잘 잡으시는데 저만 헤매고 있네요.
바닥을 찍고 살살 고패질을 해주면 무게감이 느껴지고 이때 챔질을 하고 감아주면 된다는데, 도통~ 그 넘에 무게감이 느껴지질 않아요!!

이렇게 헤매고 있을 때 친구가 답답해 보였는지 이거로 바꿔서 해보라며 낚싯대를 하나 빌려주었는데 제가 사용하던 로드보다 길이가 짧고 가벼운 주꾸미 전용 로드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바꾼 낚시대로 낚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어랏~ 오전엔 아무런 느낌도 없던 낚싯대에 긴가민가한 느낌들이 느껴지네요. ^^
느낌 따라 열심히 챔질을 하다 보니 10여 마리 정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쭈꾸미 전용 로드의 위력을 알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와 웹사이트에서 추천 로드 및 후기 등을 뒤져 이이다코R을 구매하였고 이제는 100수 정도를 낚으며 >3년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전용 로드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아래 몇가지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셔서 중복투자를 방지해 보세요.

제가 사용하는 이이다코R은 연질 로드라 물이 센 날이나 깊은 수심에서 감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조과가 제일 좋았던 거 같습니다. 또 닉스팝 잉크는 이이다코의 카피본이라 할 만큼 비슷한 감도였으며 조과도 비슷했습니다.

주꾸미 낚싯대는 길이와 초릿대의 낭창거림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낚싯대의 길이는 150전후를 많이들 사용하며 휨새는 8:2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9:1, 7:3도 사용을 사용합니다.

주꾸미 낚싯대는 한 손으로 릴이나 릴 시트 부분을 잡고 다른 손 뻗어서 초릿대 끝을 만질 수 있으면 좋습니다.
이는 초릿대 끝에 합사 원줄이 엉켰을 때 한 손으로 그것을 풀 수 있어야 빠른 대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낚싯대가 길어 좋을 게 없는 것이 주꾸미대입니다.

또 다른 것은 초릿대가 가벼운 봉돌에도 낭창거림 느껴져야 합니다.
작은 주꾸미가 에기나 애자에 올라 타도 무게감이 초릿대를 통해서 느껴져야 유리합니다.
허리 힘은 강하지 않더라도 초릿대는 낭창거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낚싯대의 자체 무게인 자중이 가벼워야 합니다.
하루 종일 들고 낚시를 해야 하는데 낚싯대가 무겁다면 힘이 드니 가벼운 낚싯대가 좋습니다.

주꾸미 전용 낚싯대는 고가의 비싼 낚싯대보다는 1. 길이, 2. 초릿대, 3. 무게 이렇게 3가지를 먼저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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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탄자, 올뉴 안단테 - 4만원 대, 연질 로드

- 심한 낭창거림, 물 센 날이나 깊은 수심층 부적합, 시즌 초반 주꾸미 로드로 적합, 입문자 로드로 적합합니다.
- 입문자 및 사이드 용으로 추천.

- 5만원대 "올뉴 안단테 2" 신제품 출시 (무상보증 1회 + 하드케이스 포함)

2. NS, 로드스 알파 쭈깅 시리즈 - 5만원대 후반, 중경질 로드

- 쭈깅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스파이럴 가이드를 적용하고 주꾸미 낚시에 적당한 길이를 구현하며 무게를 줄였다.
- 경질이라고 하기엔 약간 스티프함, 주꾸미 갑오징어 둘 다 모두 적합, 바닥 감도 읽기가 연질보다 양호합니다.
- 완벽한 경질이 아니므로 초릿대 끝보기 낚시도 가능, 하이브리드 로드.

- 누구나에게 적합한 무난한 보급형 로드로 추천

3. JS, 갠써티 오션 BC522M - 6만원 대, 연질 로드

- 7:3 솔리드 팁을 채용하여 시인성을 높이고 약한 중량감도 캐치가 가능합니다..
- 강력한 허리 힘이 받쳐 주기 때문에 후킹 미스율이 매우 낮아지고, 저항감 및 무게 변화 낚시에 최적화.
- 30M 이하권의 주꾸미를 대상으로 사용하기에 용이합니다.

- 초보자나 중급자 용으로 강력추천.

4. JS, 닉스팝 잉크 - 8만원 대, 연질 로드

- 전체적으로 연질, 시즌 초반 시 감도는 괜찮은 듯 하나 물이 센 날이나 깊은 수심층에서는 감도가 떨어집니다.
- 19년부터 스파이럴 가이드를 적용하면서 초릿대 부분의 줄 꼬임을 최소화하며 감도 향상되었습니다.

- 누구나 만족할 만한 로드이나 가격 대비 비추천. (비슷한 가격이면 시마노R 추천)

5. 시마노 이이다코R - 9만원 대, 연질 로드

- 이이다코BB의 보급형으로 감도는 꽤 좋은 편이나 물이 센 날이나 깊은 수심층에서는 감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 19년부터는 R-V2버전으로 스파이럴 가이드로 변경되면서 라인이 초릿대에 감기는 트러블을 최소화하였습니다.

- 초보자부터 중급자 이상까지 만족할 만한 로드.

중저가 주꾸미 베이트 릴

주꾸미 낚시를 시작하게 되면 전용 로드 다음으로 중요한 장비가 베이트릴이죠.

주꾸미를 낚기 위해서는 보통 PE합사줄 0.6~1호를 감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지 않은 소형 베이트릴을 쓰면 충분합니다.

베이트릴의 기어비는 6점대를 많이 사용하며 주꾸미 전용으로는 7점대 이상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주꾸미는 가벼워 버티는 힘이 없으니 재빨리 올려 갈무리를 하려면 기어비가 높아야 유리합니다.
다만 주꾸미 전용이 아닌 우럭낚시 등 공용으로 사용하실 경우는 6점대를 권해드립니다.

국내외 조구업체 중 바낙스, 마탄자, 아부가르시아와 다이와 PR100 제품이 5만원 전후 제품 중에서 쓸만합니다.

10만원 중반대의 제품 중 추천하는 릴은 도요엔지니어링의 '우라노 인쇼어 G3'제품입니다.

'국민 바다릴'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릴로 선상 다운샷, 주꾸미 등 버티컬 낚시와 민물 캐스팅 낚시 등 범용성과 내구성이 검증된 제품입니다.

우라노 인쇼어 G3(URANO INS G3)

민물 / 바다 겸용

www.doyofishing.co.kr

바다에서 사용하시려면 파워핸들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게 좋고 베이트릴의 경우 좌핸들과 우핸들 제품이 구분되어 있어 구매 전 잘 비교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는 민물용 베이트릴에 핸들만 파워핸들로 바꿔서 4년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에 낚시 후 집으로 돌아오면 꼭 흐르는 물에 소금기를 씻어주고 그늘에 잘 말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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