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카오톡 ‘친구 목록’ 12월 16일 부터 순차 복원

by Galam. 2025. 12. 18.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 이용자 불편 반영해 다시 바뀐다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에 대한 이용자 불만을 반영해, 친구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를 다시 손질한다.

    카카오는 16일부터 카카오톡 25.11.0 버전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친구 탭에 들어가자마자 친구 목록이 기본 화면으로 노출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피드형 화면이 먼저 보이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부분을 사실상 원래의 메신저 구조에 가깝게 되돌린 셈이다.

     

    친구 탭, ‘친구’와 ‘소식’으로 분리

    업데이트 이후 카카오톡 친구 탭 상단에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돼 제공된다. ‘친구’를 선택하면 기존처럼 친구 목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소식’을 누르면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이나 게시물 등이 피드 형태로 정리돼 나타난다.

     

    이용자들은 더 이상 원치 않는 피드를 먼저 마주하지 않아도 되며, 필요한 경우에만 소식 탭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메신저 본연의 기능인 ‘연락처 관리와 빠른 소통’에 다시 초점을 맞춘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728x90

     

    9월 대규모 개편 이후 이어진 이용자 반발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 탭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형 UI를 도입했다. 친구의 프로필 사진 변경, 게시물, 음악 설정 등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설계됐지만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업무상 연락처, 오래 연락하지 않은 지인, 굳이 소식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콘텐츠까지 함께 노출되면서 “메신저가 아니라 SNS가 된 느낌”, “친구 탭이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기존에는 친구의 프로필이 바뀌면 ‘변경됨’ 정도만 표시되고, 상세 내용은 직접 프로필을 눌러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개편 이후에는 친구 프로필을 누르지 않아도 사진과 콘텐츠가 연속적으로 보여지면서 이용자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용자 의견 반영… 다시 ‘선택권’ 강화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개선을 예고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 약속의 연장선으로, 친구 소식을 ‘강제로 노출’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방향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카오는 이번 조정이 단순한 UI 수정이 아니라, 이용 목적에 따른 화면 분리를 통해 사용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

     

    미성년자 보호 기능도 함께 강화

    개편 이후 미성년자 이용자들이 숏폼이나 피드형 콘텐츠에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보호자가 설정을 통해 특정 콘텐츠 노출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카카오톡이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제기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728x90

     

    AI 기능도 속속 도입

    한편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 흐름과 함께 인공지능 기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채팅 탭에 챗GPT를 도입했으며,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도 선보였다. 개인정보를 서버로 보내지 않고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강조해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정리

    이번 친구 탭 개편은 이용자 반발 이후 비교적 빠르게 방향을 수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드형 소식은 유지하되, 이를 볼지 말지는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구조를 바꾼 것이다.

     

    카카오톡이 메신저로서의 정체성과 플랫폼 확장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아갈지, 이번 업데이트가 그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 https://galam.tistory.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