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다운샷 채비 및 낚시법

 

목차

 

광어 다운샷 채비 및 낚시법

 

광어 (넙치)

광어(Paralichthys olivaceus)는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넙치가 표준말이고 광어가 사투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광어는 금어기는 없으나 법적 금지체장은 35cm입니다. 어린 친구들은 꼭 바다로 돌려보내 주세요!

"좌광우도"라 부르며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몰려있으면 도다리 입니다.

더욱 간단하게 알아볼 방법은 광어는 이빨이 있고 도다리는 이빨이 없습니다.

 

서해권 선상 광어 다운샷 낚시는 보통 5월 초부터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인천, 경기, 충청, 군산의 각항 구에서 광어 다운샷 전문 출조선들이 많이 있으며...

산란을 맞는 5월~6월에는 경인권에서 "대광어(70~100CM)" 만을 전문으로 출조할 수 있습니다.

 

※ 광어 다운샷 낚시란?

광어 + 다운샷의 합성어로 "다운샷(Down Shot)"이라는 기법을 이용하여 광어를 잡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다운샷이라는 것은 원래 민물 배스낚시의 채비법에서 파생된 루어낚시 기법입니다.

 

선상 다운샷 채비법

 

광어 다운샷 시즌 (5~11월)

5월 초~6월 중순은 흔히 "대광어" 시즌으로 인천 연안부두, 남항부두, 영흥도 , 전곡항 등지에서

산란 전후인 대광어(70~110CM)만을 타깃으로 출조를 할 수 있습니다.

 

6월 이후부터는 마릿수 시즌으로 경인권도 물론 좋지만 충남권이 압도적인 마릿수 조황을 나타냅니다.

※ 광어 다운샷 시즌은 5월 초~11월 말까지 이므로 기록갱신과 마릿수 게임 중 택일하여 출조 계획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선상 광어 다운샷 낚시 준비물

1. 준비물

- 낚싯대(로드), 릴, 원줄(합사), 쇼크리더, 다운샷 채비, 미끼(웜)

 

2. 보조장비

- 구명조끼, 쿨러(아이스박스), 태클박스

 

3. 채비, 소품

- 롱로우즈, 가위, 립 그립, 봉돌 20호~40호

 

4. 기타 소품

- 장갑, 버프, 선크림, 팔토시, 멀미약, 선글라스

 

1. 로드(낚싯대) 

광어 다운샷 전용 로드를 구매하실 때 참고할 점은 스펙(SPEC)입니다.

최소 봉돌 40호(150g)의 지그를 커버할 수 있는 스펙이 좋습니다.

 

광어 다운샷 낚시는 철저한 바닥을 탐색하는 낚시로 팁 부분이 휘어지는 패스트 타입의 로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닥 지형을 읽기 편한 감도와 입질을 받았을 시 즉각 반응할 수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범용 로드를 쓰시려면 우럭대, 지깅대, 문어대 같은 강한 로드들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국산 로드인 바낙스, NS, JS 등의 제품들은 많은 인기와 검증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JSCOMPANY 캔써티 오션 캔30 광어낚시대 BC632JSC

 

2. 릴

선상낚시에서 "릴"은 베이트 릴을 사용합니다.

 

광어 다운샷 낚시 또한 선상 내림낚시로써 바닥을 찍고 올리고의 반복입니다.

이때 베이트 릴의 편리함을 스피닝 릴이 따라올 수가 없으므로, 베이트 릴을 적극 추천합니다.

 

기어비에 대해선 호불호가 많은데 보통 5점대 또는 6점대를 많이 사용하십니다.(6점대 추천)

 

국산 릴 보급의 큰 기업인 바낙스, 도요, 다원 등이 있으며 그 외 외국 릴인 시마노, 다이와, 아부 가르시아 등이 있습니다.

 

3. 원줄 (합사) 

광어 다운샷 낚시에서 원줄은 합사를 사용하며 적정 호수는 합사 1호~1.5호 를 사용합니다.

합사는 원줄이 얇을수록 조류를 덜 타고 채비가 뻗어나가지 않습니다. (바닥 찍기가 용이함)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8합사, 12합사가 강도가 강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강도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4합사가 마찰에 가장 강하며, 많은 가닥을 꼬아 만든 12합사는 4합사보다 부드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광어 다운샷의 원줄 합사는 4합사, 8합사를 추천합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함)

 

4. 쇼크리더 (Shock Leader)

루어낚시에 있어서 쇼크리더란? 말 그대로 "충격방지" 시스템입니다.

 

선상 광어 다운샷 낚시의 원줄은 합사를 사용합니다.

합사의 단점은 순간적인 힘(충격)과 날카로운 것(이빨) , 돌, 여밭 등의 쓸림에 약하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합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리더(라인)를 직결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보통 나일론 줄을 사용하며 모노라인, 카본 라인이 있습니다.

 

쇼크리더는 보통 원줄 호수의 3~4 배수를 사용하며... 1 합사(20LB) X 4 = 4호 나일론(16LB)

즉, 1호 합사를 사용한다면 4호 라인의 나일론 줄을 쇼크리더로 연결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쇼크리더 매듭법은 (FG노트, PR노트, 이지 블러드, 얼브라이트, 전차 매듭) FG노트, PR노트, 이지 블러드, 얼브라이트, 전차 매듭 정도를 많이 사용하는데..

광어 다운샷의 쇼크리더 매듭은 캐스팅 낚시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복잡한 FG, PR노트까지 필요 없습니다.

가이드 간섭을 최소화만 할 수 있는 "이지블러드 노트"를 추천해 봅니다.

 

[ 이지블러드 노트 매듭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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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채비

선상 광어 다운샷 낚시의 채비법은 크게 "기성 채비"와 쇼크리더에 직접 묶는 "자작채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사용하지 말아야 할 기성품 채비 ]

○ 구슬로 만든 채비 

일명 "비즈공예"라 부르는 구슬을 꿰어 만든 채비입니다.

웜 결속 시 바늘이 잘 서있어서 좋아 보이긴 하지만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5 짜미만의 작은 광어 정도야 사실 큰 문제없지만 7~8짜 급의 대광어를 바이트 시

구슬이 밑으로 밀려서 숏 바이트가 납니다.

 

[ 사용하기 좋은 기성품 채비 ]

그럼 기성품 채비 중에 사용하기 좋은 채비는 무엇인가?

 

○ 팔로마 매듭 등 매듭으로 묶어놓은 기성품 채비입니다.

바늘 호수와 라인 호수를 본인 합사 원줄에 맞추어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1호 합사를 사용한다면 라인 호수(4호)를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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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마 노트 매듭법 자작 채비 만들기 ]

 

 

6. 미끼(웜)

광어 다운샷 낚시에서 미끼란? 

루어(가짜 미끼)인 웜(WORM)을 말하며 보통 새드웜을 사용합니다.

 

유명 메이커로는 다미끼 , 라팔라, 썬베이트, 버클리, 쟈칼, 씨호크 등이 있습니다.

 

[ 날씨에 따른 웜의 선택 ]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낚시의 특성상

상황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채비가 필요합니다.

 

7. 훅(바늘)의 종류

광어 다운샷에서 훅(바늘)은 보통 4가지로 사용합니다.

다운샷 훅, 스트레이트 훅 , 옵셋 훅, 와이드옵셋(와이드갭) 훅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바늘이지만 ,  와이드 옵셋을 추천해 봅니다.

 

스트레이트 훅의 장단점은 챔질이 잘되지만 랜딩 중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와이드옵셋 훅(와이드갭 훅)의 장단점은 챔질 미스(숏 바이트) 확률은 있으나 일단 걸면 웬만해선 랜딩 성공합니다.

또 웜의 액션이 훅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와이드 옵셋이 확실히 액션이 더 좋습니다.

 

물때 체크하기

물때 체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서해 기준 선상낚시는 대부분의 어종이 공통적으로 사는 물때인 2~5물과 죽는 물때인 12~14물이 최적의 물때입니다.

사는 물때가 죽는 물때 보다 조과에는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고의 물때는 물이 살아나는 2, 3, 4, 5 물때이며
- 좋은 물때는 12, 13, 14 물때입니다.
- 안 좋은 물때는 7, 8, 9, 10 물때입니다.

- 한 달에 두 번 정도 찾아오는 사리 물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천 물때표, 인천 조항정보 - 바다타임 (badatime.com)

인천 물때표, 인천 조항정보 - 바다타임

 

선상낚시의 자리 선정

배에 탑승하시면  좌우 사이드가 있고 또 후면과 전면이 있습니다.

처음 배를 타게 되면 어디로 자리를 잡아서 해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조금물때에 낚시할 경우 : 배의 전면에 자리.

- 사리물때에 낚시할 경우 : 배의 후면에 자리.

-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배의 가운데 쪽이 유리합니다.

 

이유는 조류의 방향과 관련하여 선장이 뱃머리를 틀어 자리를 잡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이것은 복잡한 내용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보통 배의 후면을 많이 선호들 하시는데 이유가 위에 지붕이 쳐져있어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고 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데 막상 낚시를 해보심 아시겠지만 앉아 있을 여유 별로 없습니다.

 

선상 광어 낚시 방법

광어의 눈이 위쪽에 달려 있기 때문에 바닥에 붙어 위로 지나가는 먹잇감을 낚아챕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바닥에 루어를 밀착해서 릴링을 해야 되면 별다른 액션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선상도 마찬가지로 그냥 바닥을 찍고 한두 바퀴만 릴을 감아준 뒤 고패질을 천천히 하다 보면 광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어의 낚시는 첫번째도 바닥이요~두번째도 바닥으로 일단은 무조건 바닥을 찍어야 합니다.

바닥을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는 일단 채비를 내림과 동시에 시선은 스풀을 봅니다.

스풀이 한참 풀리다가 어느 순간 스풀이 멈추며. 봉돌이 바닥에 닿는 "콩" 느낌이 들면 그 순간이 바닥입니다.

바닥을 찍음과 동시에 스풀을 잠그고 릴을 한두 바퀴만 감아준 뒤 고패질을 천천히 해주면 됩니다.

 

입질은 여러 가지의 패턴으로 옵니다

광어 입질은 우럭이나 다른 물고기처럼 "톡톡" 건들다가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번의 "텅'하는 느낌의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톡톡" 하고 짧은 입질을 보일 때는 완전히 먹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럴 땐 릴링을 조금 해서 묵직함이 계속 이어지는지 확인을 한 후 챔질을 하는 게 좋습니다.

 

광어는 납작한 생선이기에 배위로 들어 올릴 때 많이 털리고는 하는데 꼭 뜰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광어낚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은 루어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있는 어종 중에 하나이며.

또한 회감으로도 좋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루어낚시입니다.

 

도보 낚시로도 즐길 수 있지만 도보 낚시보다는 선상을 이용해서 마릿수 조과를 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본 포스팅은 여러 포스팅들을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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