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주꾸미 낚시 핵심요약 그리고 좋은 물때
선상 주꾸미 낚시에서 바닥을 정확하게 읽는 것은 성공적인 낚시의 핵심입니다.
주꾸미는 바닥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봉돌이 바닥에 닿는 순간을 빠르게 파악하고, 바닥을 읽으면서 낚시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닥을 읽지 못하면 주꾸미를 놓치기 쉬워지므로, 봉돌이 바닥에 닿았을 때 라인의 텐션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바닥과 떨어졌다 닿았다를 반복해 주꾸미를 유혹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봉돌의 무게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수들은 10호 전후의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지만, 초보자라면 바닥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12호에서 14호 정도의 무게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렇게 하면 바닥을 더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어 주꾸미를 낚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보들은 쭈꾸미를 잡겠다고 무조건 덤벼들지 마시고
아래 두 가지를 숙지 후 낚시를 시작하세요.
1. 쭈꾸미 낚시 전 내 채비의 무게 감각의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바닥에 채비를 내린 후 몇 번을 들어서 내 채비의 무게감을 익혀둡니다.
그러면 쭈꾸미가 올라탄 무게 차이를 느끼기 조금 쉬워집니다.
2. 그다음 채비를 입수 후 바닥을 찍고 1m~5m 정도 몇 번 릴링을 해봅니다.
릴링시 주꾸미가 잡혔을 때와 빈 채비의 무게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1. 선상 쭈꾸미 낚시 핵심요약
1. 바닥까지 채비 내림은 재빠르게 내려줍니다.
2. 바닥을 읽으며 라인의 텐션을 유지해 줍니다.
3. 쭈꾸미가 에기에 올라탈 시간을 잠시 주며 고패질을 해줍니다.
고패질을 봉돌이 바닥을 찍은 후 채비를 살짝 아주 조금씩 3~5초 간격으로 해줍니다.
고패질과 함께 초릿대 끝을 2~3cm 정도 살랑살랑 흔드는 유혹 동작을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4. 무게감이 느껴지면 낚싯대를 위로 쭈욱~ 들어 훅킹 후 천천히 릴링 해주면 됩니다.
좋은 훅킹동작은 두 손으로 릴 잡고 위오 쭈욱 들어주는 만세 동작입니다.
• 훅킹 후 멈추지 말고 릴링을 해줍니다.
릴링을 하다 멈춘다면 주꾸미가 빠져버립니다.
릴링 중 낚싯대를 숙여도 미늘이 없는 바늘이라 빠져버리니 주의하세요.
• 릴링 중 수면에 주꾸미가 보이면 낚싯대를 위로 들어주면서 주꾸미를 회수하시면 됩니다.
채비가 초릿대 끝에 닿을 때까지 감아버리면 주꾸미를 떼내기 어렵고
또 그 과정에서 옆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2. 쭈꾸미 낚시의 미끼인 에기의 색상은?
에기의 색상 계열은 주로 고추장색과 파란색, 핑크색, 그린색(수박)을 준비하는데 날씨가 맑고 물색이 맑을수록 고추장 에기를 사용하고, 날씨가 흐리고 물색이 탁할수록 파란색 에기와 그린색 에기를 사용합니다.
빨간색 계열의 에기는 어필력은 좋으나 날씨가 흐리거나 물색이 탁할수록 가시성이 떨어져서 조과에 영향을 미치고, 파란색과 그린색 계열은 빨간색에 비해서는 어필력은 떨어지나 그만큼 가시성이 확보되어 흐린 날이나 물색이 탁할 때 조과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에기들을 준비하여 필드의 환경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초보용 팁: 그날 제일 잘 잡으시는 조사님의 에기와 색상을 커닝하고 따라 하는 겁니다. ^^
3. 쭈꾸미 낚시의 물때는?
• 좋은 물때는 조금, 무시 물때이며
• 최고의 물때는 물이 살아나는 1, 2, 3, 4 물때입니다.
• 괜찮은 물때는 5, 6, 11, 12 물때이고
• 안 좋은 물때는 7, 8, 9, 10 물때입니다.
물때 | 주꾸미 | 갑오징어 | 무늬오징어 | 문어 |
1물 | ● | ● | ● | ● |
2물 | ● | ● | ● | ● |
3물 | ● | ● | ● | ● |
4물 | ● | ● | ● | ● |
5물 | △ | ● | ● | △ |
6물 | △ | △ | △ | |
7물 | ||||
8물 | ||||
9물 | ||||
10물 | △ | △ | ||
11물 | △ | ● | ● | △ |
12물 | △ | ● | ● | △ |
13물 | ● | ● | ● | ● |
조금 | ● | ● | ||
무시 | ● | ● |
낚시 물때표 보기
4. 선상 쭈꾸미 낚시의 기본 준비물
1. 쭈꾸미 낚싯대와 베이트 릴 (선사의 낚시점에서 임대도 가능)
• 낚싯대는 8:2 또는 9:1 휨새의 주꾸미 전용대
• 베이트 릴은 기어비 6~7점대 (우럭 등 타 낚시와 공용으로 사용 시 6점대 추천)
2. 합사(0.8~1호)
• 가벼운 채비를 바닥에 빠르게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조류 저항이 적은 가는 합사가 유리합니다.
• 주꾸미 전용은 0.6~0.8호 추천, 우럭낚시 등 공용사용 시 1호 추천
3. 봉돌(10호~14호)
• 저희 같은 생활 낚시인 들은 대부분 물때가 좋은 날 출조를 하므로 봉돌은 10호~14호 정도면 충분합니다.
• 갑자기 기상이 나빠지거나 물 흐름이 센 경우 경우 작은 봉돌을 추가하며 조절하시면 됩니다.
• 요즘은 야광봉돌을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 제가 사용해 보니 주꾸미의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확실히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가격이 비싼 게 흠이죠.
4. 에기와 애자(주꾸미를 유혹할 미끼죠)
• 에기는 새우를 닮은 미끼로 2~300원부터 몇만원대 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굳이 비싼 걸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애자는 주꾸미를 닮은 미끼로 물때가 좋을 때는 따로 봉돌을 달 필요 없이 사용이 가능하나 밑걸림이 심합니다.
• 요즘은 애자에 지렁이를 감아서 사용하는 토성채비를 많이 사용하며 조과도 좋습니다.
(조금 징그러운 게 흠이지만 초보분들께 추천)
5. 핀도래
• 합사와 채비를 직결로 연결할 때 사용하며 주꾸미 낚시에는 8~12호를 사용하며 보통 10호를 사용합니다.
6. 기타 장비
•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 모자, 팔토시와 장갑. 선크림
• 낚시 때 주꾸미를 담아둘 '소형어망' (요즘은 거의 모든 선사에서 양파망을 제공합니다)
• 잡은 주꾸미를 싱싱하게 가져오기 위한 '아이스박스'
• 먹물이 튀는 주꾸미를 깨끗하게 가져올 '지퍼백'
7. 잡아 온 주꾸미 보관법
• 잡아 온 주꾸미는 수돗물에 씻지 말고 먹물이 묻어있는 채로 소량씩 분배해 냉동 보관합니다.
• 주꾸미나 문어 등의 먹물이 방부제 역할을 해줘서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관련 콘텐츠 바로가기
- [˙취미, 낚시이야기] - 국산 주꾸미 갑오징어 중저가 에기 추천-1
- [˙취미, 낚시이야기] - 국산 주꾸미 갑오징어 에기 추천-2
- [˙취미, 낚시이야기] - 주꾸미 낚시 채비-고수들이 사용하는 쭈꾸미낚시 직결 채비법
- [˙취미, 낚시이야기] - 도래의 종류와 간단한 도래 매듭법 알아보기
- [˙취미, 낚시이야기] - 중저가 주꾸미 낚싯대, 베이트릴 추천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낚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어낚시 방법 및 채비법 (1) | 2023.04.28 |
---|---|
서해 우럭 선상낚시-채비와 낚시법 (2) | 2023.04.28 |
주꾸미 낚시 채비-고수들이 사용하는 쭈꾸미낚시 직결 채비법 (1) | 2023.04.27 |
낚시 스티커 무료나눔 카페 '낚시통' (3) | 2023.04.16 |
주꾸미 낚시, 갑오징어 낚시 좋은 물때 (8) | 202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