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아끼고 시원하게! 선풍기로 여름나는 법
찜통더위에 에어컨은 부담스럽고, 선풍기는 시원하지 않다고 느껴지시나요? 하지만 선풍기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체감 온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기 흐름과 증발열, 기화열 원리를 잘 활용하면 에어컨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쾌적한 냉방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지금부터 실내 냉방비를 아끼면서 똑똑하게 여름을 보내는 선풍기 활용 꿀팁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얼음물 앞에 선풍기 > 즉석 냉풍기 완성
선풍기 앞에 얼린 생수병이나 얼음물 그릇을 놓으면, 차가운 수증기층을 통과한 바람이 기화열 현상으로 시원해집니다.
수건을 살짝 덮어주면 증발 효과가 배가되어 체감 온도는 2~4도 낮아질 수 있어요.
2. 젖은 수건을 몸에 두르고 선풍기 바람 쐬기
얇은 수건을 찬물에 적셔 목, 손목, 무릎 등에 감고 선풍기 바람을 쐬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스트를 뿌리고 선풍기를 쐬는 것도 같은 원리랍니다.
3. 선풍기 뒷면에 아이스팩 부착
선풍기 앞면보다 공기를 흡입하는 뒷면이 더 중요해요!
뒷면에 아이스팩을 고무줄이나 끈으로 고정하면 선풍기는 더 차가운 공기를 흡입하게 되고, 나오는 바람도 더욱 시원해집니다.
4. 선풍기를 창문 바깥쪽으로 틀기
바깥 공기가 더 시원할 경우, 선풍기를 창밖으로 틀어 실내 더운 공기를 배출시켜보세요.
반대편 창문을 열어주면 자연 환기가 형성되어 실내 온도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5. 에탄올 or 멘톨 스프레이 + 선풍기
에탄올 또는 멘톨 스프레이를 팔이나 다리에 뿌리고 선풍기 바람을 쐬면, 증발 효과로 빠른 쿨링이 가능합니다.
단, 얼굴이나 민감한 피부는 피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
바람 자체보다 중요한 건 ‘습도’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선풍기 바람이 오히려 덥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모드와 함께 선풍기를 사용하면 훨씬 시원합니다.
선풍기는 보조 냉방기기?
아니요! 얼음, 물, 공기 흐름, 수분 증발 원리를 활용하면 훌륭한 냉방 도우미가 될 수 있습니다.
올여름, 전기료 걱정은 줄이고 선풍기의 숨겨진 능력을 제대로 써보세요.
마무리
지금 당장 집에 있는 선풍기부터 다시 바라보세요!
얼음 하나, 수건 하나만으로도 올여름의 체감온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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