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보들의 간단한 선상 낚시 방법

by Galam. 2022. 5. 9.

타이틀

 

1. 선상낚시 출조일(물때에 따른) 정하기

물때란 조류가 월력에 맞추어 흐르는데 이를 일에 맞추어 정해놓은 것이 물때 입니다.

 

선상낚시에서의 물때는 한 달에 2번 사리 물때와 조금 물때로 나뉩니다.

보통 배낚시 물때를 한객기, 두객기, 조금, 무시, 1물, 2물, 3물, 4물때 까지가 우럭이 잘 낚인다고들 합니다.

 

전에는 3물때를 선호하는 꾼들이 많았으나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땐 배낚시에서는 사리가 끝나고 첫물때인 한객기나 두객기를 선호합니다.

사리때 물이 뒤집어지고 물이 맑아지기 시작하는 것이 보통 한객기나 두객기입니다.

 

더 자세한 건 정확한 고저차를 봐야 하는데 고조와 저조의 차이가 300안에 있는 물때에 출조하시면 됩니다.

 

 

인천 물때표, 인천 조항정보 - 바다타임

 

www.badatime.com

 

2. 선상낚시에서 자리잡기

일반적으로 선상낚시에서는 뒷자리를 선호하지만 물때나 조류에 따라 유리한 자리가 있습니다.

 

- 첫 번째

물때가 조금, 무시 물때처럼 조류가 잘 흐르지 않을 때는 앞쪽으로 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앞쪽이 유리합니다.

그 외 물때는 뒤쪽이 유리합니다.

 

- 두 번째

바람이 많이 불 때는 가운데 쪽이 유리합니다.

 

- 세 번째 선장님 지인 찬스..^^

선장과 잘 아는 사람이 타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선장은 잘 아는 사람 있는 쪽으로 배를 대려고 노력합니다.

 

3. 선상낚시에서 채비 입수

포인트에 도착하면 선장님의 "삐"소리와 함께 채비를 넣게 되는데 이제 배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채비는 선장님 "삐"하는 부저 소리에 맞추어 동시에 넣어야 채비 엉킴이 덜하며,

봉돌과 채비는 남들과 비슷한 호수를 사용해야 채비 엉킴이 덜합니다.

 

선상낚시에선 배가 포이트를 지나면 다시 선장님의 "삐삐"부저 소리가 납니다.

이땐 미련을 버리고 낚싯줄을 감아드립니다.

그래야 다음 포인트 진입 시 채비 준비가 빨라지고 포인트 집입 또한 빨라 낚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728x90

 

4. 미끼와 미끼 끼는 법

갯지렁이는 만능 미끼입니다. 거의 모든 어종이 잘 먹습니다.

 

갯지렁이의 장점은 잔손 맛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작은놈들이 먼저 달려들어 큰 놈들이 먹을 시간을 안 줍니다.

갯지렁이를 끼우는 방법은 낚싯바늘에 지렁이를 바늘이 보이지 않도록 감싸 키우면 됩니다.

 

미꾸라지는 배낚시에서 우럭 광어 대형 노래미 등을 잡을 때 쓰며 주로 우럭을 잡을 때는 미꾸라지를 큰 놈으로 골라 끼우면 우럭도 굵은 씨알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 끼우는 방법은 미꾸라지를 일단 바닥에 내리치어 기절시킨 다음 바늘을 미꾸라지 입으로 통과시켜 미꾸라지 머리 쪽으로 나오게 하면 됩니다.

 

오징어 미끼는 넓이는 1cm 길이는 12cm 정도로 자르거나 잘라져 있는 걸 사용하시면 되는데, 우럭낚시 전용 미끼라 보시면 됩니다.

오징어 미끼 끼우는 방법은 상단 5mm 정도를 바늘에 완전히 통과시켜 끼우시면 됩니다.

 

우럭과 광어를 동시에 노릴 때는 한 바늘에 미꾸라지와 오징어를 같이 껴서 광어와 우럭을 동시에 노리셔도 됩니다.

초보들의 간단한 선상 낚시 방법

 

5. 선상낚시에서의 고패질 방법

초보자에게는 고패질이 생소한 말이지만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고패질은 낚싯대를 들어 올려서 바닥을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이유는 우리가 잡는 어종들( 우럭, 광어, 도다리, 노래미, 가자미)이 주로 바닥에 사는 어종이기 때문입니다.

낚싯줄을 들어 올려 봉돌을 30-50cm 정도 띠웠다 내렸다 하는 작업인데 여기도 노하우가 숨어 있습니다.

 

선상낚시에서는 고패질이 중요한데 초보자일수록 고패질을 빨리 합니다.

물론 미끼를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는 행동인데 고패질을 빨리 할수록 작은놈들이 딸려 올라옵니다.

 

단체 출조에서 대물을 잡는 분들은 마음이 느긋하거나 낚시 감각이 없어 바닥에 낚싯줄이 닿으면 그냥 선장님이 낚싯줄을 끌어올리라고 할 때까지 계속들 고만 있는 분들이 의외로 큰 놈을 많이 잡습니다.

 

고패질은 되도록 천천히 하면서 대물이 미끼를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728x90

 

6. 선상낚시에서 챔질 방법

선상낚시에서 고패질을 하다 보면 물고기가 입질을 합니다.

 

"톡톡"하다가 "쿡" 물고 늘어집니다.

이때 챔질을 해야 하는데 챔질에 따라 물고기를 잡기도 하고 못 잡기도 합니다.

초보분들은 이놈이 미끼만 따먹고 도망갈까 봐 강하고 빠르게 챔질을 합니다.

선상낚시에는 이럴 때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민물에서 붕어낚시를 해봤을 겁니다.

붕어낚시는 찌가 높이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순간적으로 챔질을 합니다.

 

하지만 선상낚시에서의 챔질은 조금 다릅니다.

 

"톡톡"하는 입질은 낚싯바늘 끝에 늘어진 미끼를 쪼아 먹는 거며 "톡톡" 하다 "쿡"하며 낚싯줄을 당기거나 물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 때 챔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톡톡" 거릴 때 낚싯대를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그럼 약한 입질을 보이던 놈들도 미끼가 도망가는 줄 알고 급하게 물어버립니다.

 

챔질은 천천히 낚싯대 끝이나 손을 머리 위까지 약간의 가속도만 주고 치켜들면 안전하게 후킹이 됩니다.

 

7. 잡은 고기 신선도 유지

물고기를 잡으면 피를 빼야 합니다.

 

피는 아가미를 들어보면 아가미 사이의 얄은 막을 칼로 찌르며 되는데 좀 잔인할지 모르나 이 방법이 배낚시에서 잡은 고기를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그 부위에 심장과 대동맥, 정맥이 있어 잔인하지만 푹~ 찔러 놓으면 나중에 회를 칠 때도 살도 깨끗하고 싱싱하답니다.

잡은 고기를 산채로 아이스박스에 담아두면 고기가 스트레스받아 육질이 거칠어지고 회의 살에 온통 피가 절어서 보기에도 별로입니다.

 

초보들의 간단한 선상 낚시 방법

 

얼음은 집에서 페트병에 얼려 오거나 낚시점에서 파는 4각 얼음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일반 얼음은 아이스박스 내에서 녹기 때문에 녹은 물(민물)과 바닷고기가 만나면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비린내도 많이 남)

 

얼음을 강하게 얼리는 법은 소금물로 얼리면 오래갑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