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식장' 22곳 무료 대여
서울시가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는 ‘서울시 공공예식장’ 22곳이 무료로 개방되고,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 원 이내의 비품운영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서울마이웨딩’ 사업을 7월부터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① 예식비용 절감 대관료 감면 및 비품운영비 지원, ② 예식공간 확대 선호도 높은 야외예식장 8개소 신규 개방, ③ 상담‧예약 개선 전용 누리집 신설 등이다.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 사업’은 공원, 한옥 등 매력적인 서울의 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70쌍(2023년 29쌍, 2024년 6월 말 41쌍)이 결혼식을 올렸고, 올 하반기에는 63쌍, 내년에는 53쌍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최대 120만 원이던 대관료 전액 감면, 비품운영비 지원
서울시는 시 소관 시설의 예식장 이용 대관료 전액 감면을 위해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북서울꿈의숲’ 등 24곳 중 22곳이 많게는 120만 원의 대관료를 예비부부가 부담하였으나, 이번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대관료가 무료가 되면서 예식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다만, 자치구 시설 2개소(성북예향재, 강북솔밭근린공원)는 자체 규정 개정 사전 절차로 제외되었다.
또한,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 원의 비품운영비(의자, 테이블 등)도 지원한다. 공공예식장 비품비가 평균적으로 165만 원 정도가 드는 것을 감안하면 40% 정도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공공예식 특성상 예식장이 아닌 공간을 예식장으로 꾸미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비품대여업체를 공모 선정해서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곡광장 등 야외시설 8개소 신규 개방, 피로연장 영상지원
예비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야외공간을 추가로 확보, 예비부부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장소 8곳을 추가로 개방한다.
8곳은 ▴서울역사박물관(광장) ▴세종문화회관(예인마당) ▴서울물재생시설공단(마루공원) ▴서울물재생공원 ▴마곡광장 ▴초안산하늘꽃공원 ▴솔밭근린공원 ▴불암산철쭉동산이며, 서울마이웨딩 누리집에서 이달부터 신청‧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피로연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예식장 인근 식당과 연계해 해 이용객들의 편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피로연 장소로 사용하는 인근 식당에 실시간 예식 중계가 가능한 영상기기를 설치·지원하고, 해당 식당의 주차장을 하객들이 이용함으로써 주차 문제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리집 ‘서울마이웨딩’ 오픈…예약가능일, 비용 등 확인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결혼식의 장소와 예약 가능일 등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전용 누리집 ‘서울마이웨딩’을 새롭게 오픈하여 운영 중이다.
관심 있는 예비부부는 ‘서울마이웨딩’ 누리집에서 장소별 이미지, 예약현황, 결혼식 진행에 소요되는 비용 등 상세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 내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또는 전화 상담센터(1899-2154)를 통해 예약‧상담을 할 수 있다.
○ 신청자격 : 서울 생활권자 (서울 소재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 포함)
○ 신청방법 : 상담사와 사전상담 (유선 1899-2154 또는 사이트 내 상담신청) 후 예식공간 별 결혼전문업체와 종합상담을 통해 계약
○ 누리집 : 서울마이웨딩
○ 문의 : 서울마이웨딩 상담센터 189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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