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실스타 비전플러스 드랙음 튜닝
오늘은 주꾸미 시즌을 끝내고 몇 년 동안 스페어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은성의 비전플러스를 정비도 할 겸, 드랙음 튜닝을 시도해 봤습니다.
다양한 기종의 기성품 드랙키트가 있으나 제가 튜닝을 하려 하는 비전플러스는 기성품 드랙키트가 없어 맞춤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맞춤형을 주문하기 위해선 아래처럼 황동 드랙기어의 외부 사이즈, 중심축의 돌출여부, 샤프트축의 가로세로, 순정 드랙패드의 두께 등 을 주문 시 메모란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비전플러스의 경우 메인기어 중앙에 돌출부가 있어 이 부분도 체크를 해줘야 하며 마지막으로 좌핸들 우핸들만 적어주면 됩니다.
어려울 때는 톡톡으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줍니다.
아래 측정방법은 제가 주문한 '낚시에 진심'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참고하세요!
드랙패드에 유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문 시 와샤도 여유분으로 몇 개만 보내달라 하세요.
제가 주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인기어 외부.30.7, 샤프트: 8.0 X 6.3, 드랙패드두께. 3.2, 메인기어 중앙 돌출 부분 외경. 15.0, 높이 0.5, 좌핸들
맞춤형 주문법은
1. '선택'란에 맨아래 '사이즈 맞춤 제작'을 선택 후 '선택2'에서 '톱니외부x내부x두께x좌우 기입해 주세요.' 체크 후 '구매하기'를 클릭합니다.
2. '주문/결제하기' 메모란에 '직접 입력하기'를 선택 후 주문 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맞춤주문이라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이틀 만에 아래처럼 주문한 키트가 도착을 했습니다,
추가로 여유분의 날개드랙과 구리스, 오일까지 사은품으로 보내주셨네요.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베이트릴 분해 방법
드랙음 튜닝 방법과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기존의 드랙링과 드랙패드를 주문한 키트로 교체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드랙음 튜닝을 위해선 먼저 베이트릴을 분해를 해줘야 합니다.
1. 제일 먼저 핸들을 분해합니다.
① 너트 고정와샤의 볼트를 풀어줍니다.
② 너트 고정와샤를 빼줍니다.
③ 너트를 풀어줍니다. (좌핸은 시계방향, 우핸은 반 시계방향)
분해한 나사와 너트 와샤 등을 잊어버리지 않게 한쪽에 잘 놓아둡니다.
2. 스타드랙도 동일한 방법으로 풀어줍니다.
이때 와샤등 부속품을 분실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특히 클릭음 키트의 구부러진 와샤의 방향을 잘 확인하세요 () 이런 모양입니다.
3. 본체의 고정나사를 풀고 커버를 열어줍니다.
커버의 나사들은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순서를 잘 기억해 두세요.
비전플러스의 경우 앞면 2개와 뒷면 1개의 나사를 풀어주면 되며, 베이트릴의 기종에 따라 나사의 개수가 다릅니다.
4. 메인기어를 분해 후 정품패드를 분리합니다.
처음 분해를 하신 분은 오일과 소금기로 지저분한 내부를 청소해 주시고 베어링에 오일도 넣어주세요.
이때 아래 동그란 부분의 별기어의 방향을 기억해 두세요, 청소 후 조립 때 방향이 반대로 끼워지면 썸바가 눌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화살표의 스프링 두 개는 잊어버리기 쉬우니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떼어낸 메인기어를 라이터 기름이나 알코올 등을 이용해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5. 깨끗이 닦아준 메인기어를 샤프트에 넣어줍니다.
드랙키트 조립
1. 주문한 드랙키트의 톱니기어를 붙여줍니다.
톱니거어의 뒷면을 보시면 이렇게 접착패드가 부착되 있습니다. 접착패드의 투명비닐을 벗겨 줍니다.
메인기어에 톱니기어를 꼭꼭 눌러 잘 붙여줍니다.
이때 톱니기어가 잘 붙어 있으라고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시는 분도 계신데, 메인기어의 기름기만 잘 닦아 낸다면 접착패드의 접착력이 좋아 굳이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드랙패드를 올려줍니다.
드랙패드에 구리스를 살짝 발라주면 좋습니다.
3. 드랙패드 위에 드랙날개를 올려주세요
4. 드랙날개 위에 드랙판을 올려주면 튜닝키트의 작업은 끝입니다.
※ 참고사항
여기서 3번과 4번의 순서를 바꿔서 조립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날개드랙이 트랙판 위로 갈 경우 날개를 끝을 조금 더 구부려 주셔야 드랙음이 커집니다.
5. 조립전 구리스 및 오일 보충
마지막으로 사은품으로 보내주신 구리스를 기어 부분에 너무 많지 않게 발라주시고 붓을 이용해 샤프트에도 발라줍니다.
샤프트 베어링에도 오일을 아주 조금만 발라주세요
6.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을 해 주시면 튜닝작업은 끝이 납니다.
이때 드랙키트의 두께가 정품과 달라 유격이 발생한다면 다시 분해 후 와샤 등을 이용해 조정해 주시면 되며, 원웨이 베어링과 슬리브 조립 시 아래 그림처럼 슬리브의 요철 부분이 있는데 딱히 정해진 방향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아래쪽으로 향하게 조립합니다. 분해시 방향을 미리 확인 해 두시면 좋아요!!
조립이 끝난 상태입니다.
제 경우는 와샤가 없어 여유분으로 보내주신 드랙날개의 날개를 잘라내고 와샤대신 사용했습니다.
제가 서두에 여유분의 와샤를 요청하라고 이야기한 이유가 이런 경우 때문입니다.
마무리
조금만 내 시간을 들인다면 굳이 전문샵에 맞기지 않아도 저렴한 금액에 내 손으로 튜닝을 할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실 때 도전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은성 실스타 비전플러스 드랙튜닝
다이와 PR100 드랙음 튜닝
드랙키트 구매처 : 낚시에 진심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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